"5세 자폐증 아들, 학교서 성폭행-진실 밝혀줘"
자폐증을 앓고 있는 5세 아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어머니가 관계당국의 보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어머니는 약 2주 전 하교한 아들에게서 뭔가 잘못된 점을 느꼈다면서 당시 아들의 바지는 안과 밖이 뒤집어져 있었고 신발도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어져 신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사우스 LA 소재 버드롱 애비뉴 초등학교 캠퍼스 안에서 벌어졌다고 이 어머니는 주장하고 있다. LA 경찰국은 현재 이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펼치고 있으며 해당 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음성 메시지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피해 학생 어머니는 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아들이 나에게 다른 남자 아이가 바지를 내린 뒤 주요 부위를 만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또 가해 소년이 입으로 성적인 행동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2주 전 학교로부터 아들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데리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들을 보자마자 바지와 신발이 정상적으로 착용되지 않은 것을 알아챘고 아들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학교로 다시 달려갔고 아들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후 학교 측은 휴식 시간에 감독을 맡았던 담당자와 다른 교사를 불렀으나 이들은 아무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어머니는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아들은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의사의 접근조차 꺼리는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LA통합교육구 측은 해당 학교 교장이 학부모에게 보낸 메시지를 부분적으로 공개했다. 그 내용은 "관련 학생에게 일어난 문제에 대해 더 상세하게 알려줄 수는 없지만, 모든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버드롱의 모든 교직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학부모들이 확실히 알았으면 한다"이다. 김병일 기자성폭행 자폐증 자폐증 아들 피해 아들 당시 아들